야구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

인생동아줄 2022. 9. 20. 23:36

안녕하세요 인생 동아줄입니다! 오늘부터 야구를 주제로 글을 조금씩 써보려 합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 혹은 잘 모르지만 알아가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우선, 야구가 어떤 스포츠인지 알아야겠죠.

 

야구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타자가 방망이로 쳐서 내야의 1루, 2루,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타자는 공격팀의 공을 치는 선수, 투수는 수비팀의 공을 던지는 선수를 말합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 야구도 홈 팀과 원정팀이 있습니다. 두 팀은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며 진행하는데, 보통 원정팀이 선공, 홈 팀이 후공을 맡습니다.

 

공격팀이 세 번의 아웃을 기록하면 공수교대가 이뤄집니다. 공격했던 팀은 수비로, 수비 했던 팀은 공격으로 전환이 되죠. 양 팀이 한 번씩 공격과 수비를 했다면 다음 이닝으로 넘어갑니다. 즉 한 이닝은 초(선공)와 말(후공)로 구성되며 이런 식으로 1회부터 9회까지 진행하여 점수를 더 많이 올리는 팀이 이기는 스포츠입니다. 여기서 이닝는 같은 의미입니다.

 

예시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경기하는데, 1회 초 기아 타이거즈 타자들이 세 번 아웃을 당하면 기아의 공격은 끝이 나고 1회 말 두산 베어스의 공격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1회 말 두산의 공격이 끝나면 2회 초 기아타이거즈가 다시 공격하게 됩니다. 

 

타자는 점수를 내기 위해 1루 이상을 진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투수는 타자를 아웃시키는 것이 목표가 되겠죠. 여기서 진루는 타자가 아웃되지 않고 세이프된 상황이라고만 하겠습니다(자세한 설명은 뒤에서). 상황을 세부적으로 나눈다면 더 확실하게 용어를 정의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용어들부터 하나씩 다뤄보겠습니다. 

 

타자가 진루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안타입니다. 타자가 친 공이 수비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갔을 때, 안타라고 합니다. 타자가 안타를 치고 1루까지 갔으면 안타, 2루까지 갔으면 2루타, 3루까지 갔으면 3루타가 됩니다. 만약 타구가 멀리까지 뻗어서 펜스를 넘어갔다면 홈런이 됩니다. 

 

두 번째, 볼넷입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은 가상의 스트라이크 존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혹은 볼로 판정됩니다. 이때 타자가 볼 4개를 고르게 되면 볼넷을 얻어서 1루로 걸어가게 됩니다. 만약 투수가 던진 공이 타자의 몸에 맞았다면 볼넷과 같은 결과를 얻습니다.

 

세 번째, 상대 실책입니다. 수비수가 타자를 충분히 아웃시킬 수 있지만 실수해서 아웃시키지 못한다면 타자는 진루에 성공하게 됩니다. 

 

반대로 투수가 타자를 아웃시키는 경우는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삼진입니다. 투수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스트라이크 판정받았을 때 삼진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땅볼입니다. 타자가 친 공이 바운드됐을 때, 타자가 1루에 도달하기 전에 야수가 1루에 공을 던져 잡은 경우입니다. 여기서 야수란 수비수를 의미합니다.

 

세 번째, 뜬공입니다. 타자가 친 공이 공중에 떠서, 야수가 이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바로 잡은 경우입니다.

 

네 번째, 직선타입니다. 타자가 친 공이 야수의 정면으로 갔을 때, 야수가 이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바로 잡은 경우입니다.

 

타자가 진루하는 경우와 아웃되는 경우를 살펴봤는데요. 용어를 외우기보단 응원하는 팀의 상황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팀이 기아 타이거즈라서 예시를 기아로 계속 들어보겠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1번 타자 박찬호 선수가 타석에 들어왔습니다. 선두 타자의 역할을 다해줘야겠죠. 어떻게 해서든 출루가 필요합니다." 

 

"오늘 기아의 선발 투수 양현종이 1회 초 두산 베어스의 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웁니다."

 

실제로 있을 법한 야구 중계를 예시로 들어봤습니다.

 

첫 번째 예시는 기아의 공격, 두 번째 예시는 기아의 수비 상황에서의 중계입니다. 결국, 공격하는 팀은 출루해서 누상에 주자가 나가야 하며, 수비 하는 팀은 아웃을 잡아내야 합니다.

 

추가로 설명해드리자면, 삼자범퇴란 공격팀이 한 이닝 동안 한 명도 출루하지 못한 채 3명의 타자가 아웃되어 이닝이 끝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수비팀 입장에선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은 야구에서 공격과 수비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선 야구의 구체적인 포지션에 대한 설명과 실제 경기 중 캐스터와 해설이 쓰는 경기 용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