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18 - KBO 편(2)

인생동아줄 2022. 10. 9. 10:00

안녕하세요 야구 입문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를 쓰고 있는 인생 동아줄입니다!

 

지난 포스팅부턴 KBO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BO는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스트시즌 우승팀이 그 해의 우승팀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KBO의 두 번째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원활한 흐름을 위해 저번 포스팅을 먼저 읽고 이번 포스팅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2022.10.08 - [야구] -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17- KBO 편(1)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17- KBO 편(1)

안녕하세요 야구 입문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를 쓰고 있는 인생 동아줄입니다! 지난 포스팅까지 공격팀의 작전 야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투수와 타자 어느 쪽 글을 더 써볼까 고민하다가

life-rope.com

 

 

모든 팀은 3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6개월이 넘는 기간 안에 144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KBO는 모든 팀의 144경기 일정을 다 계획합니다.

 

월요일은 야구 선수들에게 일요일 같은 날입니다. 월요일엔 경기가 없기 때문이죠.

 

화요일부터 금요일은 항상 오후 6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하며 주말과 공휴일 경기 시작 시각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토요일은 오후 5시 혹은 오후 6시 시작이며 일요일은 오후 2시 혹은 오후 5시에 시작합니다.

 

 

시즌 초반부터 중후반까진 한 팀당 1주일에 2개의 시리즈를 치르게 됩니다.

 

시리즈는 화, 수, 목 평일 시리즈와 금, 토, 일 주말 시리즈가 있습니다.

 

한 시리즈마다 한 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1주일 동안 한 팀당 3경기씩 총 6경기를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기아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를 차례로 만나게 된다면 화, 수, 목은 삼성과 경기하고 금, 토, 일은 한화와 경기하게 되는 것이죠.

 

한 팀이 한 개의 시리즈에서 2승 1패 이상을 하게 되면, 해당 시리즈를 승리로 가져왔기 때문에 위닝 시리즈라고 부릅니다.

 

만약 3승으로 해당 시리즈를 가져왔다면 스윕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쓸어버린 것이죠.

 

만약 1승 2패 이하로 시리즈를 패배했다면 해당 시리즈는 루징 시리즈라고 합니다. 3패 했을 경우엔 스윕 당했다고 표현합니다.

 

 

시즌 막판이 되면 그동안 취소됐던 경기들을 재편성하면서 2연전 경기가 많아지고 심지어 일정이 빠듯한 경우 월요일에도 경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경기가 취소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비가 많이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우천 취소되기 직전

 

앞으로의 일정을 수정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또한, 시즌 후반 다른 팀들과의 형평성을 생각하면 취소 경기는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면 위 그림처럼 경기장에 방수포를 깔아서 그라운드 상태를 최대한 좋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올 예정이면 경기는 그대로 취소됩니다.

 

하지만 비가 조금씩 그치고 있거나 소량의 비가 내릴 시엔 방수포를 걷고 경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장마철이 뚜렷한 나라이기 때문에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가 잦은 편입니다.

 

적당한 우천 취소는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지만, 너무 잦은 취소는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시즌 막판 선수들의 체력이 바닥 난 시점에서 취소된 경기들을 다 치러야 하므로 너무 많은 취소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만약 정규리그 종료까지 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엔 하루에 두 경기를 편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더블 헤더라고 합니다.

 

 

더블 헤더란 하루에 같은 상대와 같은 구장에서 2경기 하는 것을 뜻합니다.

 

첫 번째 경기가 끝나고 약 20분 정도 휴식한 뒤 바로 다음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이런 살인적인 스케줄을 기피하기 위해 이번 연도엔 더블헤더를 시행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포스트시즌의 시작이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은 양날의 검이 되겠습니다.

 

 

만약 경기 전엔 비가 오지 않다가 경기하는 도중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경기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비가 온다면 경기는 그대로 진행합니다.

 

만약에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라면 심판들의 상의하에 경기는 잠시 중단됩니다.

 

경기장엔 방수포가 깔리게 되고 경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때까지 선수들은 벤치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시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심판들의 상의하에 다시 경기를 재개합니다.

 

 

반면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경기 중단 1시간이 넘어가도 상태가 그대로라면 경기는 그대로 종료됩니다.

 

이 경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고척 스카이돔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비가 와도 우천 취소가 없는 구장이 있습니다.

 

바로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인데요.

 

사진의 상단 부분을 보시면 천장이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비가 와도 전혀 영향이 없다는 뜻이죠.

 

 

 

 

오늘 포스팅에선 KBO의 경기 일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정규리그가 거의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기도 꼭 챙겨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