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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17- KBO 편(1)

인생동아줄 2022. 10. 8. 10:00

안녕하세요 야구 입문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를 쓰고 있는 인생 동아줄입니다!

 

지난 포스팅까지 공격팀의 작전 야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투수와 타자 어느 쪽 글을 더 써볼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한국 프로 야구 리그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K 리그, KBL 등 한국 스포츠 리그 이름 앞엔 K가 들어가는데요, 야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 프로야구 리그는 KBO(Korean Baseball Organization)라고 합니다. 

 

SSG 랜더스, LG 트윈스, kt 위즈, 키움 히어로즈,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까지 총 10개 팀이 있습니다.

 

나열한 순서는 이번 연도 순위이고, 이번 시즌 SSG 랜더스가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를 해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SSG LANDERS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란 시즌 내내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우승했다는 것입니다.

 

총 144경기로 이루어진 시즌 내내 SSG 랜더스는 1위를 유지했다는 것이죠. 

 

와이어 투 와이어는 KBO 역대 최초의 기록입니다. SSG가 한국 야구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KBO 정규리그에서 10개 팀은 3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각각 144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각 팀은 한 팀당 16경기씩 총 9팀을 상대하게 됩니다.

 

이 정규리그 144경기를 페넌트레이스라고 합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페넌트란 삼각형 모양의 깃발을 의미합니다. 이때 야구 대회에선 우승팀에게 주는 우승기를 뜻합니다.

 

모든 리그의 페넌트레이스 의미는 다 다르지만, KBO에서 페넌트레이스는 정규리그 144경기만을 의미합니다.

 

 

각 팀은 72게임을 홈구장에서 치르고 나머지 72게임을 원정 구장에서 치르게 됩니다.

 

여기서 홈구장과 원정 구장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팀은 하나의 연고지를 갖게 되며 본인 팀의 연고지 구장을 홈구장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상대 팀의 구장은 원정 구장이라고 합니다.

 

즉, 홈구장에서 경기할 때 해당 팀은 홈팀이 되고 상대 팀은 어웨이팀이 되는 것이죠.

 

야구에서 어웨이팀이 선공이고 홈팀이 후공인 것은 첫 포스팅에도 나와 있습니다.

 

2022.09.20 - [야구] -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

안녕하세요 인생 동아줄입니다! 오늘부터 야구를 주제로 글을 조금씩 써보려 합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 혹은 잘 모르지만 알아가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우선, 야구가 어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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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SSG 랜더스의 연고지는 인천이고, 인천 문학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응원하는 KIA 타이거즈의 연고지는 광주고, 광주 챔피언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습니다.

 

 

왼쪽이 인천 문학 경기장, 오른쪽이 광주 챔피언스 필드

 

144경기를 모두 치른 후 승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 이때 1~5위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됩니다.

 

포스트시즌이란 정규리그가 끝난 다음 최종적인 우승팀을 가리기 위해 하는 경기들을 의미합니다.

 

SSG 랜더스가 정규리그 우승은 확정 지었지만, 아직 포스트시즌이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우승팀은 정해지지 않은 것입니다.

 

참고로 이번 연도 포스트시즌은 10/12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KBO의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결과의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정규리그 1위 팀은 한국시리즈로 직행, 2위 팀은 플레이오프로 직행, 3위 팀은 준플레이오프로 직행, 4위와 5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됩니다.

 

우선 4위와 5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됩니다. 이긴 팀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 승자팀이 올라가게 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3판 2선승제며 4위 팀은 1승을 갖고 시작합니다.

 

즉, 4위 팀은 한 경기만 이겨도 되지만, 5위 팀은 한 경기라도 지면 바로 탈락하게 됩니다.

 

또한, 4위 팀은 비겨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에게 유리한 제도입니다.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2016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올라간 적이 없습니다.

 

이번 시즌만큼은 기아 타이거즈가 최초로 5위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IA TIGERS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판 3선승제이며 대망의 한국시리즈는 7판 4선승제입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상위 순위팀에 대한 어드벤티지는 홈팀에서 먼저 경기할 수 있는 것 외엔 없습니다.

 

하지만 직전까지 치열하게 경기를 치러온 팀과 다르게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입니다.

 

그래서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정규리그 1위 팀이 한국시리즈마저 우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역대 우승 횟수로는 KIA 타이거즈가 11회로 가장 많으며 삼성 라이온즈가 8회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우승팀이 나오면 몇 해 동안 해당 팀이 우승하는 왕조가 만들어졌지만, 최근 들어선 매년 1위 팀이 바뀔 정도로 확실한 강팀은 없는 분위기입니다.

 

오히려 이런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보는 재미를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KBO 리그의 구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곧 포스트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야구가 더 재밌어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