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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14 - 타격 편(1)

by 인생동아줄 2022. 10. 5.

안녕하세요 야구 입문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를 쓰고 있는 인생 동아줄입니다!

 

지난 포스팅까지 투수의 투구 관련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투수가 공을 던졌으면 타자는 쳐야겠죠.

 

 

 

오늘은 볼 카운트에 따른 타자의 타격 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볼 카운트가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볼 카운트란 투수가 타자에게 던진 공의 스트라이크와 볼의 수를 의미합니다.

 

 

 

B는 볼, S는 스트라이크, O는 아웃을 의미합니다.

 

원래 KBO(한국 프로야구)에선 S-B-O 순서를 사용하다가 2012년부터 미국의 MLB를 따라 B-S-O 순서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볼 카운트의 핵심은 투수와 타자의 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수 입장에선 볼 4개를 던지기 전에 타자를 아웃시켜야 하고, 타자 입장에선 스트라이크 3개가 오기 전에 출루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투수는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가져가야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초구란 투수가 타자에게 던지는 첫 공을 의미합니다.

 

초구가 스트라이크가 되면 타자 입장에선 다음 공이 유인구일지, 한 번 더 스트라이크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혼란에 빠집니다.

 

반면 초구가 볼이 되면 투수 입장에선 다음 공은 스트라이크를 던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면 타자 입장에서 유인구를 배제하고 다음 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즉 투수가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면 그만큼 던질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늘어나는 것이죠.

 

 

타자도 투수에게 초구 스트라이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투수가 카운트를 잡기 위해 초구엔 비교적 치기 쉬운 공을 던진다는 것을 인지한 타자는 초구 공략을 시도합니다.

 

초구 공략은 엄청난 리스크를 갖고 있습니다.

 

안타를 치고 나가면 다행이지만 아웃될 경우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절약시켜주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초구 공략은 생각보다 잘 들어맞습니다.

 

야구계에선 "바뀐 투수의 초구를 노려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원 투수의 가장 큰 임무는 위기 상황을 빠르게 벗어나는 것이므로 초구 스트라이크 확률이 더 높아지기 떄문이죠.

 

따라서 타자가 안타를 치기 가장 좋은 공은 초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젠 초구가 아닌 상황들을 다뤄보겠습니다.

 

투수의 볼 카운트, 타자의 볼 카운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투수의 볼 카운트-편의상 아웃은 2아웃으로 통일

 

 

투수의 볼 카운트는 투수에게 유리한 볼 카운트를, 타자의 볼 카운트는 타자에게 유리한 볼 카운트를 의미합니다.

 

투수의 볼 카운트는 투수가 2S를 잡은 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자 입장에서 스트라이크 하나가 더 들어온다면 삼진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방망이에 공을 맞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투수가 변화구를 던져서 헛스윙을 유도할 수도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투수는 타자가 혼란스러워하는 틈에 결정구를 던져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냅니다.

 

 

결정구는 말 그대로 투수가 결정적인 카운트에서 던지는 본인의 가장 자신 있는 구종을 의미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유인구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유인구는 스트라이크에서 약간 벗어난 공을 의미합니다. 타자의 헛스윙을 유도하고자 일부러 던지는 볼이라고 할 수 있죠.

 

 

투수의 볼 카운트에서 타자는 정타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겨치기보단 밀어치기를 통해 안 좋은 공을 커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당겨치기와 밀어치기에 관한 정보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22.10.01 - [야구] -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10 - 타격방식(2)

 

[야알못 필독] 야구 입문자들을 위한 꿀팁10 - 타격방식(2)

안녕하세요 인생 동아줄입니다! 벌써 10번째 포스팅입니다. 첫 번째 글부터 꾸준히 읽어주신 분들이라면 어디 가서 야구 좀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번 포스팅을 다시 한번 읽고 오신

life-rope.com

 

 

이제 타자의 볼 카운트를 알아보겠습니다.

 

타자의 볼 카운트는 볼 개수가 스트라이크 개수보다 앞선 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타자의 볼 카운트- 편의상 아웃은 2아웃으로 통일

 

즉 2B, 3B, 3B 1S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죠.

 

투수는 이런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무조건 던져야 하므로 타자는 마음껏 노려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투수도 타자가 노려칠 수 있는 상황임을 알기 때문에 무작정 한 가운데로 던지기는 어렵습니다.

 

맨탈이 약한 투수들은 이런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해서 볼넷을 남발하기도 합니다.

 

 

투수가 결정구를 던지듯이 타자도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확실한 노려치기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투수의 다음 구종과 어디로 올지를 예측해서 당겨친다면 충분히 장타가 나올 수 있겠죠.

 

결국 투수든 타자든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는 능력이 팀의 득점 및 실점과 바로 직결됩니다.

 

 

가장 재밌는 볼 카운트는 풀 카운트입니다.

 

풀 카운트란 3B 2S 상황으로 카운트가 꽉 찬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공 하나로 타자가 아웃되거나 출루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오늘은 투수와 타자의 볼 카운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투수와 타자의 대결에서 볼 카운트만큼 중요한 수 싸움은 없습니다.

 

오늘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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